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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이 유명한 도시 일본 가나자와

봄n 2025. 5. 19. 13:14

 

가나자와는 일본 내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주만큼이나 유명한 역사도시. 하지만 우리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널리 알려진 도쿄, 오사카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있다

 

가나자와

가나자와(金澤)는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곳이다. 이 도시는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따로따로 한 공간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오랜 기간 함께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시대 구분을 초월한 가나자와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관광객이 연간 600만 명 이상 찾아오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가나자와. 일본 본토 이시카와현에 있는 가나자와는, 사금을 씻던 계곡이 있던 데서 ‘가나자와’라는 명칭을 얻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가나자와는 금이 유명하다. 또한 동해 바다에 접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사시사철 맛볼 수 있다. 수많은 전통 공예와 예능이 전승되고 관광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어 오감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풍부한 볼거리 3
히가시 차야가이 차야가이는 악기 연주와 함께 술을 마시며 즐기는 일본의 전통적인 유흥가. 에도시대에는 게이샤의 춤이나 음악을 즐기는 장소였다고 한다. 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이 ‘히가시 차야가이’. 나란히 늘어선 2층 목조 건물들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파는 선물가게 등도 있어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곳.

겐로쿠엔 일본 3대 정원 중에 하나. 가나자와시 중심부인 가나자와성에 인접한 높은 지대에 있어서 경관이 뛰어나다. 에도시대부터 영주 가문이 여러 대에 걸쳐 완성한 거대한 정원이다. 현재도 연못 속의 돌 하나하나까지 닦으며 보존한다. 모든 길옆에 흐르는 시내가 인상적이다. 연못, 폭포, 우거진 나무 등이 어우러진 정말 잘 꾸민 정원. 다도를 배울 수 있는 곳도 있다.

21세기 미술관 2004년 문을 연 체험 위주 미술관. 일본이 자랑하는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의 작품이다. 그는 루브르박물관 제2전시장을 설계한 주인공. UFO가 내려앉은 듯한 원형 건물의 벽면은 모두 유리창으로 되어 있고, 외벽은 나팔꽃이 커튼처럼 자라고 있다. 이색적인 작품이 많고, 누구나 쉽게 들를 수 있도록 개방적인 분위기다.

가나자와의 해산물은 일본 내에서도 유명하다. 바닷가에 인접해 있어서 그런지 해산물 요리가 특별히 맛있다. 가나자와를 대표하는 해산물 시장인, ‘오미초시장’에서는 매일 싱싱한 해산물이 손님을 반긴다. 1721년 문을 연 오미초시장은 싱싱한 해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특히 11월에 잡히는 게, 방어, 단새우는 일본에서도 별미로 꼽힌다. 시장 안에 즉석 생선꼬치구이 판매점이 있으며, 주변에 전문 음식점도 많아서 가나자와 해산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일본 전역의 회전초밥 레일 중 99%가 가나자와에서 생산된다. 그만큼 회전초밥이 유명한데, 요즘은 터치패드 기능이 있는 주문기도 개발되었다. 이 주문기의 화면에 뜬 그림을 보고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진 회전초밥이 자리까지 운반된다. 회전초밥의 가격은 한국에 비해 무척 싼 편.


가나자와만의 특색 있는 전통 체험
말 그대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가나자와. 지금까지도 많은 전통 공예가 명맥을 이어오는 것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금박, 은박의 100%가 가나자와산. 가나자와는 특히 금박이 유명한데, 금박은 금을 더 이상 늘릴 수 없는 상태까지 편 것을 지칭한다. 건물 내장이나 공예품 장식에 두루두루 사용된다고. 관광객은 금박 제조 과정을 견학하거나, 금박 붙이기, 금박 옮기기 등을 직접 해볼 수도 있다. 금박 붙이기를 통해 연필 꽂이, 거울, 화장품 케이스에 금박 문양을 입혀보고, 얇디얇은 금박을 옮겨보는 것도 흥미롭다.
금박을 이용한 피부 마사지도 유명하다. ‘금박 에스테’는 얼굴에 금박을 붙여 마사지하는 것. 금박 마사지는 금을 피부에 흡수시켜서 혈액순환과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전통산업회관인 ‘가가유젠관’에서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가나자와의 기모노를 정식으로 입어볼 수 있다. 가나자와는 예로부터 염색 기술이 뛰어나서 황실에서 사용할 옷감을 가나자와에서 염색해왔다고 한다. 이곳에서 전문가들이 기모노 입는 것을 도와주고, 하루 동안 대여해주기도 한다. 명절이나 불꽃놀이 행사가 있을 때 이용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염색에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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