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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표본 수백점을 폐기

봄n 2023. 2. 22. 00:23

이런일이 있었다니...

2021년.서울대 생명과학부가 무려 70∼80년간 모아온 동물 표본 수백점을 폐기했다.

이유는 곰팡이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대형 박제들과 표본들에 검고 흰 곰팡이가 창궐했기 때문이다.

원인은 단순했다.

2007년부터 해당 표본실을 관리해온 담당 교수가 은퇴하면서 

아무도 온도조절기 이상을 알아채지 못해서 였다.

통상 섭씨 23도, 습도 약 20%로 유지해온 표본실 온·습도는 

2021년 8월10일 발견 당시에는 무려 섭씨 30도, 습도 70%를 넘어서 있었다.

이로 인해 곰팡이가 피었고 표본에 곰팡이가 어디까지 침투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표본들을 전량 폐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특히 진균류는 호흡을 통해 폐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연구팀은 시료 채취 후 외부업체를 불러 표본실을 청소했다.


온습도를 후임들이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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