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러브레터..

내가 몹시도 좋아하는 영화 중 오래전 일본 영화 러브레터가 있다 ..

정말 여러번 보고 울기도하고 나도 막 설레고 했던 영화...

이 영화는 대학교 때 본것같은데 그때 어린 나이의 내가 만났을때도 감동이었고

그 이후 나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이 영화를 보았을 때도 감동이었고

떠나 보낸 이후 이 영화를 보았을때도 헛헛한 마음까지도 

모든것이 그리움이 되어버린 고운 추억을 회상하며..

정말 여러번 여러번 보았던 영화

도서관에 빌린 책 마다 이름을 남기고 그 설레는 마음이 오랜 시간이 흐른뒤에 전달 된...

일본 고오베 어디던가 그 겨울 풍경들까지 너무나도 깊이 깊이 나에게 들어왔던 영화였다

지금도 겨울 어느날 하연 눈이 내리고 흐린 그런날 

문득 러브레터의 그 여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그 길이 연상되곤한다

 

오겡끼데스까~~~!! 한대 유명했던 단어..

 

나는 얼마전

그 물음의 답을 확인했다..

내가 가장사랑했던 사람  ..

그의 행복을 축복하며...

 

 

그리고 

나는 며칠전 
러브레터 엽서 한장을 받았다 

작년 말 포천 고모리 저수지를 산책하다가 
빨간 느린 우체통을 보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위로하고 싶어서

메모 한줄 남긴것..

느린 우체통이라던데 
무지 빨리 나에게 온것 같다 ..
엽서 한장에 행복이 함께 온것 처럼 
설레였다 ~~^

 

봄앤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