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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앤 그림과 만나기
바이올렛 부케를 든 베르트 모리조_에두아르 마네
에두아르 마네 ‘바이올렛 부케를 든 베르트 모리조’ 1872년作 55×40cm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에두아르 마네(1832~1883)의 제자이자 동료 베르트 모리조(1841~1895)다. 부유한 집안의 딸이던 모리조는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기를 원했지만 19세기 후반 파리에는 여학생에게 본격적으로 미술을 가르치는 학교가 없었다. 그녀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거장들의 그림을 모사하다 마네를 우연히 만났다. 마네는 그의 예사롭지 않은 재능을 알아봤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의 테크닉을 전수해 주었다. 1872년 작 ‘바이올렛 부케를 든 베르트 모리조’는 마네가 모리조에게 검은색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려고 제작한 일종의 교본 같은 그림이다.
그림이야기
2023. 2. 17.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