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연 작가와 바람이

전지연 작가는 작년 여름 우리 갤러리와는 두번째 아트페어를 같이 한 작가이다

전지연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았으며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은 몹시도 끌리게 하는 매력이 있다

내가 전지연 작가의 작품을 눈여겨 보게 된 부분은

숙련되지 않은 색감과 기교가 없는 소박함이다

그리고 이렇게 따뜻한 그림이 나올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작품 속 주인공인 바람이의 자태도 한몫 한것 같다

바람이는 전지연 작가가 키우는 ..바램이 바람이 된 그녀의 가족이다

전지연 작가에게서 처음 작품 사진을 받아보았을 때 부터 끌렸는데

작년 여름 이 중 한 작품을 구입하신 젊은 남성 컬렉터 분께서도 같은 마음이었을 듯 싶다

나는 아직 이렇게 귀여운 바람이를 만나보진 못했는데

사진속 스마일 웃고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빨리 보고싶어지는 매력덩어리가 아닐 수 없다

꽤 우람한 몸짓으로 웃는 얼굴을 가진 멍멍이..!

웰시코기는 사람을 잘 따르고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라고 들었는데

바람이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멍멍이 일듯 싶다

어쩜 이렇게 귀욤으로 무장했을까 ㅎ

이렇게 예쁜 그림이 그려질 수 밖에 없을 사랑스러운 바람이..

토실한 발과 악수하며 아이컨텍 할 따뜻한 어느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